작성일 : 13-10-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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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을
여행하던 한 사람이
목이 말라 고통스러워하다가
펌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펌프 속에는
물이 한 방울도 없었습니다.
실망하면서 돌아서려다 ...
펌프에 적혀 있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펌프에서 동쪽으로
2m쯤 되는 곳의 모래를 파헤치면
큰 돌이 나올 것입니다.
그 돌을 들면
플라스틱 통이 있습니다.
통 안에는 물이 가득 있으나
절대로 마셔서는 안 됩니다.
먼저 물을 4분의 1쯤
펌프에 부어서 물을 끌어 올리는
메마른 가죽을 축이십시오.
약 15분 정도 지나면
가죽이 불어나게 되는데,
이때 통의 물을 서서히 부으면서
계속 펌프질을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넘치는 물을 얻을 것입니다.
원하는 물을
다 얻은 다음에는 반드시
처음 있던 물통에 물을 넣어서
마개를 꼭 막아 다시 제자리에
놓은 후 돌을 덮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 두십시오.”
누구라도
심한 갈증을 겪는 상황에서
물을 발견한다면 유혹과 갈등이 생길 것입니다.
‘이 물을
조금 마시면 안 될까?
만일 펌프에 물을 다 부어도
샘물이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지만 통에 있는 물은
한없이 많이 흘러가는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
만일
그 물이 없으면 지하수도,
펌프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행히 그 펌프가
계속해서 사막을 지나는
사람들의 목을 시원하게 해 주는
생명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많은 사람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욕구를 절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사람이라도
자기만을 위해 통 속에
물을 마셔 버린다면
뒷사람들은 모두 목이 말라
고통 속에서 사막을 건너거나
죽음을 맞게 될 것입니다.
마실 것인가?
부을 것인가?
세상을 믿어야 합니다.
삶은 혼자서 가는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서로 믿음을 갖고
부을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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