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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5 08:32
배려~~~!
 글쓴이 : 서울학원
조회 : 1,929  
어떤 남자가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삿짐 정리가
끝나기도 전에 정전이 되었습니다.

그가
양초와 성냥을 겨우 찾았을 때 ~

똑똑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보니
한 아이가 서있었습니다.

"아저씨 양초 있으세요?"

그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사 온 첫날부터
나에게 양초를 빌려달라고 하다니...
만일 지금 양초를 빌려주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것저것 빌려 달라고 할거야...'

이런 생각에
"애야 우리 집에는 양초가 없단다."

그리고
문을 닫으려는 순간,
아이가 소리쳤습니다.

"아저씨,
이사 온 첫 날부터 정전이 되어
불편하실까봐 제가 양초를 가지고 왔어요!"

아이는
양초 2개를 그에게 내밀었습니다.

아이의 맑은 눈!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었습니다.


배려...!

남의 아픔 속에는
감동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레드와인 2013-09-25 08:43:49
 
아이의 때묻지 않은 순순함 ㅜㅜ 갑자기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여
  
서울학원 2013-09-25 08:48:58
 
남의 아픔속에는 감동이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꿈속여행 2013-09-25 08:47:05
 
역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아이들에게 배울게 늘어가는거 같아요..
  
서울학원 2013-09-25 08:54:34
 
어른들은 몰라요~~~^^
오3 2013-09-25 10:01:34
 
모두들 처음엔 순수한 마음씨를 갖고 있었을텐데요 저는 이제 순수라는 단어가 낯설기만 합니다
  
서울학원 2013-09-25 10:04:45
 
ㅎㅎ~~~그러게요......
서히 2013-09-25 10:36:09
 
꼭 어린아이 아니여도 주위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것 같아요... 주위 사람들이 친절을 위해서 물어보는 말도 현대 사회에선 경계하게 되니까요. 착잡하네요
수기 2013-09-25 12:56:51
 
오메~정말 반성해요..
광양넷지킴이 2013-09-25 16:20:10
 
다시 순수해지려면 다시 태어나야겠지요?
아니면 순수한척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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