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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3 09:47
창밖을 보라
 글쓴이 : 김미자
조회 : 2,155  
 
 
창밖을 보라...
그리고 나가보라
 
추워도 이 추위를 견디며
힘들어도 이 시간이 지나가면 곧 만날
봄이란 계절이 올 테고
 
모든게 괜찮아질 거라고 믿는다...
 
그런 믿음없이 몸도 마음도 추운날들을
어찌보낼까, 하며
한 계절을 나고
 
사계절을 이 곳에서 만났다..
 
지금은 한창 꽃샘추위로 벌벌,
이파리 돋고 꽃 필 봄을 앞두고 있다
 
잎 하나 없는 나무들, 그 나뭇가지 틈으로
햇살을 물고 잇는 계절을 바라보니
이들이 맞을 건강한  봄의 어느날이 눈에 그려진다
 
 
떨리는 첫키스너머로 들리는 종소리와
틀어막은 물이 흩어질때 생기는 무재개처럼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그리고 햇살이 나무에 앉아있는 오후에 보이는
따뜻한 미래...
 
 
그런 하루하루를,
따뜻한 계절을 바라다본다.
 
 
당신에게 힘을 보낼께, 반짝 中

꿈속여행 2013-12-13 09:54:21
 
아. 감사합니다~ 지금 날씨에 정말 잘 어울리는 힐링글이에요~
기분 상쾌하니 좋습니다!ㅎㅎ
하늘이 2013-12-13 15:12:04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무를보며 먼가모를 가슴에뭉클함이 생겼는데 희망을품어봐야하겠네여~
가지사이로보이는햇살이 따스히느껴질때가있거든요...
보리차 2013-12-13 15:51:02
 
저두 힐링합니다^^ 저희집 동백이 지금 꽃망울을 틔웠는데 이 글과 참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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