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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4 08:57
BGA인성교육 우리아이 행동수정 프로젝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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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board/basic/img/icon_view.gif) 조회 : 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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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소심한 아이
아들이 걱정입니다.
놀이터에서 놀 때 다른 형이나 친구가 밀고
발로 차도 전혀 대응을 안 하고 울기만 하네요.
평소 동생이나 엄마, 아빠와 있을 때는
활발하고 말도 잘하는데 말이죠.
운동신경도 뒤지지 않고 신장도 또래보다
큰데 매번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아요.
그래서인지 얼굴에 상처가 난 채로
돌아오곤 합니다.
다른 아이들과 부딪히는 일이 많으니
아들에게 같이 때리거나 큰소리로
대항하라고 시켜야 할까요?
A.Solution
아이의 경우 집에서는 활발하고
말도 잘한다고 하므로 발달이 늦기 때문은
아닌 듯합니다.
또래보다 신체적, 인지적, 언어적 발달이
늦는 경우 비록 자신의 또래라고 할지라도
마치 형과 동생의 관계처럼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보다는
정서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가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비하하거나
자존감이 부족한 경우
자신이 친구들에게 맞는 것을
그저 속상해하고 울거나 할 뿐
그 상황을 극복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못났기 때문에
맞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심리가 있으며
이러한 무력감은 우울하거나
불안한 아동에게서 흔히 보입니다.
혹은 부모의
양육 태도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엄격한 도덕성을 강조한
나머지 “절대로 남을 때려서는 안 된다”,
“차라리 맞고 오는 것이 더 속 편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싸우면 안 된다”라는
등의 메시지를 평소에 말했다면,
아이는 자신이 공격당해도
‘폭력은 나쁘다’라는 도덕률에 얽매여
가만히 있기 십상입니다.
아이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주십시오.
먼저 어느 때 또래 아이들이 자신을
공격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말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가능하면 피할 수 있게끔
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가르치세요.
또 아이가 대항할 수 있는 방법도 일러주세요.
우는 것 외에
“안 돼”, “하지 마”, “싫어” 등의
말을 통해서 대항하거나,
화난 표정을 짓거나, 도망을 치거나,
같이 때려주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주변의 도움을 청하는 것도 알려주세요.
아이들이 공격할 때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
특히 어른들이 있는 장소로 가게끔 일러주세요.
의협심 있으면서 강한 친구 한 명을
사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역할극을 통해서
괴롭힘당하는 상황을 연습해보거나,
태권도 등의 운동을 통해서
신체적 방어 능력을 가르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 아이의 자아 존중감이
유지되도록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자신감이 더 생기다 보면 방어 능력은
저절로 생기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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