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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8 08:33
이런 친구가 되자
 글쓴이 : 서울학원
조회 : 2,576  
김수미씨가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였습니다.

나쁜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김수미씨의 남편이
사업 실패를 겪으면서 빚더미에 올라앉아
쩔쩔매는 상황까지 맞았다고 합니다.
 
돈이 많았던 친척들도
김수미씨를 외면했습니다.

김수미씨는 급한대로
동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면서
몇 백만원씩 돈을 빌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안 김혜자씨는
김수미씨에게 정색을 하며 말했습니다.

'얘, 넌 왜 나한테
돈 빌려달라는 소리 안해!

추접스럽게
몇 백만원씩씩 꾸지 말고
필요한 돈이 얼마니 되니?"하며
김수미씨에게 통장을 꺼내 놓았습니다

"이거 내 전재산이야.
나는 돈 쓸일 없어.
다음 달에 아프리카 가려고 했는데
아프리카가 여기 있네.
다 찾아서 해결해. 그리고 갚지마.
혹시 돈이 넘쳐나면 그 때 주던가"
 
김수미씨는 그 통장을 받아
그 때 지고 있던 빚을 모두 청산했습니다.

그 돈은
나중에야 갚을수 있었지만
피를 이어받은 사람도 아니고
친해봐야 남인 자신에게
자신의 전 재산을 내어 준 것에
김수미씨는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입장이 바뀌어 김혜자씨가
그렇게 어려웠다면 자신은 그럴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면서요.

김수미씨는
그런 김혜자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언니,
언니가 아프리카에 납치되면
내가 나서서 포로교환 하자고 말할거야.
나 꼭 언니를 구할 거야"

그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 자신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전 재산을 내어준 김혜자씨에게
김수미씨는
자신의 목숨도 내놓을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살면서
이런 친구 있었으면 바라지 말고
크던 작던 서로 도울수 있는
이런 친구 되도록 노력하면서 살아요.

꿈속여행 2013-10-08 08:37:10
 
저는... 그런 사람을 아직 못만난듯 합니다.. 물론 저 또한 그렇게 해줄만한 사람이 못되고요..
이게 진정한 친구라는 거군요.. 부럽습니다..
  
서울학원 2013-10-08 08:53:18
 
꿈속여행님~~~!
이런 친구가 있고 없고가 아닌
내가 이런 친구가 되는게 더 멋지죠~~~!

그맘을 받은 사람이 알면 더 하겠지요???
     
꿈속여행 2013-10-08 09:02:10
 
ㅎㅎ 그러니까요.. 친구가 그런일 겪게된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그런 상황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못할꺼 같아서요~
좀 더 주변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광양넷지킴이 2013-10-08 08:56:15
 
정말 가슴 뜨거운 우정이예요 꼭 돈으로 뭐라 하는건 아니지만 있는거 전부를 내놓을만큼 계산없는 우정이라는게 놀라워요
  
서울학원 2013-10-08 08:59:19
 
지킴이님~~~!
마자요......내 주위에도 많은데 표현 못하는 우정도 많더라구요~~~^^
까칠한쌀 2013-10-08 09:14:55
 
음~ 저런친구가 되도록 해야겠어요~~
  
서울학원 2013-10-08 18:26:01
 
까칠한살님~~~!
꼭 되도록 하시와요~~~
코스타 2013-10-08 09:25:40
 
아.....온몸에 뭔가가 돋아나네요
참 김수미씨는 복많은 여자입니다

우정 만드는거 정말 어려운데 말입니다
  
서울학원 2013-10-08 18:26:39
 
코스타님~~~!
그렇죠? 스타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가 봐요~!!!
2013-10-08 09:45:26
 
완전 좋은내용이네요!! 부러워요.. 저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서울학원 2013-10-08 18:27:16
 
꺅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거에요....ㅎㅎ
딸기맘 2013-10-08 09:45:43
 
저도 이글을 읽으면서 이왕이면 김혜자씨처럼 돈을 주는 입장이 되고프다는 생각이 마니 되네요 받을꺼 생각하지않고 베풀수있는 입장....되고프네요
  
서울학원 2013-10-08 18:27:58
 
딸기맘님~~~!
그쵸? 느낌 아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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