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2-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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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사람
김 태 옥
말은
그 사람의 브랜드
말처럼 쉬운 것이 없고
말 잘하기처럼 어려운 것이 없다
말은 마음을 반영하지만
전략이고 할 탓이다
말 잘하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말 잘하는 사람은
분위기 파악을 잘하는 사람이다
나서야할 때와
박수쳐야할 때를 알고
충고할 때와 침묵해야할 때를 알아
물처럼 유연하게 대처한다.
고기를 많이 넣어야
스프가 맛있어 지는 것은 아니듯
말 잘하는 사람은 긴 것을 짧게
무관한 것을 연관되게
지루한 내용도 흥미 있게 전달하여
말의 맛과 멋을 살려낸다.
어느 대뇌 학자는 뇌세포의 98퍼센트가
말의 지배를 받는다고 했다
말에는 각인력이 있다
견인력이 있고 성취력이 있다
누에가
자기 입에서 실을 뽑아 고치를 짓듯
어제 뿌린 말의 씨앗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고
오늘 뿌린 말의 씨앗이
내일의 나를 만들어 간다
우리 시대의 천사와 악마는 모습이 아니라
그가 하는 말이다
당신의 말에는 어떤 향기가 나는가.
소중한 입이 닫히기 전에
해야 할 말이 있다
감사의 말 사랑의 말 칭찬의 말이다
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만
천 사람의 귀로 들어 간다
귀한 입으로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말
친절하고 겸손한 말
화해의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향기로운 말이다.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말 잘하면 모든 것이 디딤돌이요
말 못하면 모든 것이 걸림돌이다
자신의 날갯짓보다
더 높고 멀리 나는 새는 없나니
진정으로 말 잘하는 사람은
말을 잘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다.
김태옥/김태옥스피치리더십센터 대표
http://ev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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