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장님 : 이정도면.......
한 부장님은 말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잠시동안 계시더니 나의 귀에는 침이 넘어가 는 소리
가 잠시 들리더니 계속 말을 이어 간다.
한 부장님 : 이 정도면 폐암이 많이 진척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개미아빠 : ” 난 아무말도 안하고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부장님을 쳐다 보고 있었다.
꿈이겠지...아니야 꿈이야..꿈에서는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기도 하더라. 내가 드라마를 너 무 좋
아 해서 드라마를 많아 보아서 그런 거겠지? 그래도 모르니....까 몸을 살짝 움직여 볼까....이러한
생각이 나의 머리를 스치고 있는 동안 한 부장님은 계속 무언가를 주문하듯이 말씀하고 계셨다. 나의
귀에는 한 부장님 말씀이 들리지 않았다. 한 부장님은 왜 입 모양만 저렇게 움직이는 걸까? 그런데 갑
자기 옆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였다.
김 간호사 : “000님 보호자님? 000님 보호자님? 000님 보호자님? ”
몇 번이나 불렀을까?
개미아빠 : “아~~~네? “ 한 부장님 뭐라 하셨나요? 목소리가 너무 작으셔서 듣지를 못했어요...다시 한
번 말씀해 주세요. ”
난 이렇게 무언가의 최면에 걸린 것 처럼 그 상황을 어렵싸리 넘어갔다.
한 부장님 : “ 건강검진은 언제쯤 하셨을까요? ”
개미아빠 : “ 건강검진은 5월중에 하신 것 같은데, 제가 건강보험공단에서 나온 소견서를 봤는데 아무
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급기야 한 부장님께서는 나에게 이런 말씀을 던지셨다...
엄마의 다른 생일 네번째 이야기 - 다음 이시간에.........
목요일 저녁 12시에 올라 갑니다.